2014년 5월 28일 수요일

여름 밤 탓

오늘은 노래를 맨위에 올려봄. 슈가볼 짜앙





세상에 날씨가 여름이 되어버렸다. 나는 더위 잘 안타는 편이라 생각했는데, 아 오늘은 반바지에 반팔티입고도 너무너무더워서 미쳐버리는줄알았다. 아직 5월인데, 이제 다가올 7,8월이 매우 두려워.



일어나자마자 까먹지말자고 쓴 꿈 내용. 나는 꿨던 꿈을 몇 달, 몇 년 간격으로 이어서 꾸는 경우가 있는데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 예전에 스토킹 당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. 너무 무서운게 스토킹 당하는 사람이 꿈 세상의 대단한 존재인가봄.. 모든 사람이 내가 스토킹 당하는걸 관찰하고 오히려 스토커를 도와준다. 꿈 속에서 내가 스토킹 당하는걸 인지하게 되면 막 도망을 가기 시작하는데, 그 때 아무도 날 안 도와줌.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해치려고 달려들고 나는 그냥 무작정 졸라 도망간다.  진짜 너무 무서워서 저 꿈 처음 꾼 날 진짜 일어나자마자 '아 진짜 ㅇ니러ㅣㄴ아렁니!!' 이런 기분으로 깼는데 너무 무서웠음. 어제 꿈은 이상했던게 꿈에서 스토킹 당하는걸 자각하자마자 내가 "아 이거 꿈이니까 꿈에서 깨면 됨, 꿈이니까 졸라 심각한거 아님" 이런 생각을 꿈 안에서 했다는거다. 결국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라 도망가다가 일어났지만. 자각몽인가? 자각몽인데 결국 난 깰 수 있는 방법은 못 찾았네. 여하튼 꿈이 리얼 다이나믹했다.


엠티가고싶다. 별로 크게 안 친한 사람들 몇 모여서 재밌게 놀다오고싶다. 엊그제 선영이 싸이월드를 계속 보는데 걔가 선배들이랑 동기들끼리 몇 모여서 엠티간 사진을 봤다. 그 당시에는 "잘 놀러다니네" 이런 마음이었는데 그 날 보니까 너무 부러운거다. 아 뭔가 진짜 엠티가고싶은 기분이 듬뿍듬뿍들었다. 


뭐 할 말이 엄청 많았던거같은데 일기쓰려니 막상.. 씻고와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