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뭔가 딱히 일기를 쓸만한 게 없는 거 같아서 생각나는 노래들 여러개를 써보려 한다.
오늘 조금 슬펐던게 나 복수전공 교수님 그니까 내가 알고지낸지 이제 3년째 되어가는 교수님께서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신다고 한다. 교수님 나이가 꽤 있으시지만 진짜 멋쟁이시고 고상하시고 매력넘치시고 배울게 많은 분이었는데 아쉽.. 진짜 그나마 위안되는게 내가 올해 스승의 날이 내가 졸업하기 전 챙겨드릴 수 있는 마지막 스승의 날일거같아 편지쓰고 꽃 드렸는데 정말 마지막이 되어버렸네. 아 정말 아쉽다.
뭔가 뭘 어떻게든 써보려고 하니 노래를 올리고 싶었는데 제일 먼저 생각나는거슨 이 노래.
내가 어떤 경유로 이 노래를 알게되었는진 정말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 부터 들었던거 같은데.. 노래 정말 좋은데 그 어디서도 라이브 영상을 볼 수가 없고 사람들도 잘 모르는 듯함. 도대체 나는 어떻게 안거지.... 여튼 가사가 정말 슬프다. 음 내가 노래만 잘 부르면 이 노래 진짜 부르고싶은데 그냥 불러도 힘들어서 부르는건 진작에 포기함. 한 고딩 때 가사 외웠던거같은데 아직까지도 막 기억이 난다. 하지만 가사를 알면 뭐하나 부르질 못하는데... 여튼 나는 거의 끝에 you got me running around and running around and running around 이 부분을 들으면 소름이.. 음 이 노래를 듣다보니 왠지모르게 이 노래가 생각이 나네
가사 슬픔의 최고봉.. 아 진짜 가사 들으면서 눈물을 흘림 이거 첨 들었을 땐 진짜 와 너무 슬퍼서 막 울었는데 요즘에도 가끔씩 들으면 막 울컥울컥한다. 가사가 너무 현실적임.. 으 이거 듣다가 씻고 자야지 오늘 정말 토르 강림하는 줄 알정도로 천둥이 정말 쳤는데, 나 평생 천둥 무섭다 생각한 적 거의 없지만 (예전에 너무 가까이서 쳐서 정말 번개맞을까봐 무서운 적은 있었는데 그거 말고 집 안에 있으면서 공포를 느낀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..) 오늘은 진짜 무서웠다. 오늘은 센치한 저녁이 될거같아